대한상하수도학회 주관 대학생 학술프로젝트 포스터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왼쪽부터)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12학번 신재은, 14학번 한소정 학생
세종대학교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신재은(12학번), 한소정(14학번) 학생이 지난 8월 27일 대한상하수도학회와 한국물환경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상하수도학회가 주관한 대학생 포스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기서 포스터란 학술적 연구 내용을 가독성 있게 표와 그림을 활용하여 나타낸 것을 의미한다. 두 학생을 만나 어떤 계기로 대회에 참가했는지, 그리고 어떤 준비과정이 있었는지 들어보았다.
우수상 입상을 축하한다. 어떤 계기로 대회에 참가했는지?
지금까지 대한상하수도학회는 매년 대학원생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지원이 가능한 학술발표회를 주관해 왔다. 그런데 때마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진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허진 지도 교수님을 통해서 듣게 되었고 교수님이 좋은 기회라고 권유해 주셔서 참가하게 되었다.
포스터 경진대회에서 어떤 연구주제로 입상할 수 있었나?
최근 음용수로서의 수돗물 섭취가 증가하고 있고,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커지면서 전통적인 수돗물의 처리방법에 추가로 고도처리 과정이 연구되고 있다. 우리는 원수가 수돗물이 되기까지 어떤 고도처리 과정을 겪으며, 공정별로 유기물의 성상과 농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비교분석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학생이 만든 포스터와 신재은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모습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힘들었는가?
실험을 계획대로, 그리고 절차대로 진행하더라도 연구도중 발생하는 변수들로 인해 실험을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맥 빠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실험을 통해 도출해 낸 수치를 가독성 있게 포스터에 표현해야 하는데, 이런 대회가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표현해야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지 감이 잡히지 않아 힘들었다.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학교, 혹은 교수님께 이런 부분에서 특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는 내용이 있다면?
일단 허 진 교수님께 가장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교수님 덕분에 이런 대회가 열린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교수님께서 매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연구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주셔서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같은 연구실의 선배들이 기본적인 자료해석 방법과 포스터 작성 방법 등 많은 도움을 주셔서 처음 나가는 대회였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런 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가 접수마감 1주일 전이었는데 대회 접수를 하려면 신청서와 논문 초록을 함께 제출해야 했다. 정말 급하게 준비했는데 수질환경 연구실 선배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접수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수질환경 연구실 선배님들께 감사하다.
▲(왼쪽부터) 신재은, 한소정 학생이 함께 연구를 하며 의논하고 있다.
두 학생 모두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지?
실험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다. 실험 자체가 재미있다. 수업시간에 그냥 한 번 훑고 넘어가는 내용들을 직접 실험을 통해서 몸으로 체감할 때마다 신기하다. 지금은 확산계수와 관련한 새로운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실험도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신재은)
환경분야를 연구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환경 쪽으로 전공을 살려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더 배운 뒤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한소정)
취재 및 글|오영현 홍보기자(oyh9393@sju.ac.kr)
* 전문출처 : 세종대학교 홍보실